프랑스 극우 정치인 장마리 르펜의 마지막 여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그의 가족은 향년 96세로 세상을 떠난 그의 장례식을 가족들만의 자리로 치르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프랑스 전후 극우 운동의 공동 창립자인 그는 고향인 브르타뉴 지역의 작은 마을 라 트리니떼-수르-메르에서, 부모가 안장된 곳에 묻힐 예정입니다.
장마리 르펜은 반이민 정당 국민전선(National Front)을 이끌며 프랑스 정치 무대의 중심에 섰고, 2002년 대선에서는 사회당의 리오넬 조스팽을 제치고 결선 투표에 진출하며 정치계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공화국의 악마'라 불릴 만큼 논란의 중심에 섰던 그에 대한 프랑스 사회의 평가는 지금도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고인에 대한 이러한 상반된 평가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장마리 르펜의 정치적 유산이 프랑스와 세계에 미친 영향에 대해 여러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댓글로 여러분의 의견을 들려주세요.
이제 장마리 르펜의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합니다. 그의 역사가 앞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우리에게 남긴 교훈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볼 때입니다. '장마리 르펜의 마지막 장'이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